(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가 받을 꽃다발을 받으려다 멋쩍어하는 영상이 화제다.
청와대는 7일 공식 페이스북에 베를린 일정을 마친 뒤 함부르크의 헬무트 슈미트 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과 김 여사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려온 문 대통령은 곽용구 재함부르크한인회 회장, 명순엽 재함부르크 여성회 회장과 독일 측 관계자 등으로부터 인사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화창한 날씨를 주제로 인사를 나누는 듯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인사를 나눈 문 대통령은 독일 측 관계자가 들고 있던 꽃다발을 받으려는 듯 두 손을 앞으로 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꽃다발이 김 여사를 위해 준비한 것임을 설명했고 이 얘기를 들은 문 대통령은 멋쩍은 듯 웃음을 터뜨렸다.
꽃다발을 받은 김 여사는 독일 측 관계자에게 영어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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