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안타 행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안타로 부진 탈출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올렸다.
김현수의 타율은 0.235(115타수 27안타)로 소폭 올랐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2회 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 초에는 2사 1루에서 삼진아웃을 당했다.
볼티모어는 6-0으로 앞서고 있다가 4회 2점, 5회 5점을 내줘 6-7로 역전을 허용했다.
6회 초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우익수 쪽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김현수는 케일럽 조지프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지만, 루벤 테하다의 삼진과 세스 스미스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다.
김현수는 8회 초 타석에서 대타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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