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서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6쪽마늘' 브랜드 부활을 공식 선언하는 서산6쪽마늘축제가 8일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렸다.
9일까지 이어질 이번 축제는 서산6쪽마늘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브랜드 부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초대가수 공연, 서산 농특산물 즉석 경매, 전통공연, 마늘 빨리 까기 등으로 이뤄진 6종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6쪽마늘 외에 감자, 양파 등 지역 30여 농가가 생산한 150여 품목의 농특산물이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됐고, 깜작 경매도 펼쳐졌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줄타기, 풍물, 기악, 땅재주 등 다양한 전통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2010년부터 사용해온 서산·태안 마늘 통합브랜드 '산수향'을 올해부터 종전 브랜드인 '서산6쪽마늘'로 환원한 것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려고 마련했다.
마늘 주산지인 서산에서는 2천800여 농가가 400㏊에서 6쪽마늘을 재배했으며, 올해 생산 목표는 3천600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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