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9일 대구와 경북 포항, 울진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포항 26.4도, 울진 26.1도, 대구 25도다.
열대야는 아니지만 영덕 24.5도, 영천 24.1도, 구미 23.9도 등으로 동해안과 경북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였다.
장마 전선 영향으로 이날 대구·경북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30∼80㎜, 대구와 경북 남부, 울릉도·독도는 5∼40㎜다.
낮에는 경주 35도, 대구·영천·경산 34도, 안동·의성·상주 33도, 성주·봉화·포항 32도 등으로 무더위가 예상된다.
대구기상지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므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 야영객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내일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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