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가업을 이어받은 전남 강진지역 청년들이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해외 성공사례를 탐방했다.
9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 농업인 후계자 모임 '나와농'(나와 아버지는 농부다), 서비스업 종사자 후계자 모임 '강이회'(강진군 가업 2세 모임) 회원 31명이 일본탐방을 마치고 돌아왔다.
청년들은 1764년 에도시대 중기부터 도자기를 빚어온 집안과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떡 샤부샤부 전문점 등을 돌아보며 일본의 가업 계승 비법을 체험했다.
또 국립공원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농업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서비스업 성공사례 등을 눈여겨봤다.
강이회 회원 김현정씨는 "강진에 적용하기 좋은 아이디어가 많았다"며 "전통 방식을 살리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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