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남서부 내전 중단에 "좋다" 반색

입력 2017-07-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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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리아 남서부 내전 중단에 "좋다" 반색

"러시아와 정상회담서 나온 합의"…사실상 자화자찬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시리아 남서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휴전에 돌입하자 "(휴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도출됐다. 좋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시리아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휴전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주 독일 함부르크에서 폐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별도 양자회담에서 한 합의에 따른 것이다.

미국은 시리아 일부 반군을,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해왔다.

시리아 남서부에서는 정부군과 각 지역의 반군,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등이 영토 지배권을 놓고 전투를 벌여 왔으며, 이번 휴전 대상에 IS는 포함되지 않는다.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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