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연정훈이 SBS TV '미운 우리 새끼-다시 쓰는 육아일기'에 출연해 배우 한가인과의 결혼생활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소폭 떨어져 1부 11.3%, 2부 16.6%를 기록했다.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연정훈은 "아내가 '미우새'에 흔쾌히 나가라고 했다. 특히 장모님이 정말 좋아하셔서 매주 보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결혼 11년 만에 얻은 딸에 대해 "처음에는 아이를 안 가지려고 한 건 아니었다"며 "신혼 생활을 더 즐기고 싶었던 것도 있었는데 막상 가지려고 하다 보니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딸은 부모를 반반 닮았다고 전했다.
연정훈은 또 아내 한가인을 '밀당(밀고 당기기)'의 귀재라고 표현했다.
그는 "어떤 때는 풀어주는 거 같다가도 확 잡는다"며 "애정이 없어진 거 같다가도 있고, 정말 왔다 갔다를 잘해서 결혼한 지 13년 됐는데도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감기에 걸린 김건모, 정준영과 배를 타고 일본으로 떠난 이상민, 집에서 '쏘리맘'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선 박수홍의 모습도 그려졌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개그콘서트'는 전국 평균 시청률 8.8%로 집계돼 10%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김대희와 신봉선이 과거의 인기 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해'를 새롭게 선보인 '대화가 필요해 1987'은 10.8%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이에 앞서 저녁 시간대 방송한 예능들은 판도 변화가 없었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9.1%, '1박2일'은 16.8%를 기록했고 MBC TV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은 1부 8.2%, 2부 8.1%를, '세상의 모든 방송'은 3.8%로 집계됐다.
SBS TV '런닝맨'은 1부 4.1%, 2부 6.1%, '판타스틱 듀오2'는 1부 5.1%, 2부 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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