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11∼13일 전북 구례 산수농원과 경남 남해 두모마을 등 농촌관광 명소에서 주한미군 행정관 등 10여명이 참여하는 농촌관광 팸투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농촌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감도를 높여 외국인 농촌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한미군 체험단은 첫 방문지인 구례에서 국가민속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99칸 전통고택 '운조루'(雲鳥樓)를 관람하고,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지리산 자락의 산수농원에서 약선요리를 맛본 후 한지 창살이 멋스러운 한옥에서 농가숙박을 체험한다.
이어 남해로 이동해 농식품부 선정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으뜸촌)인 두모마을과 해바리마을에서 카약타기와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
다음 방문지인 당진 신평양조장에서는 전통막걸리 제조 과정을 체험하고 막걸리를 맛보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김철 농촌산업과장은 "외국인 농촌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한 대사관, 해외언론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농촌관광 팸투어를 연말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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