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전자[066570]의 프리미엄 TV인 'LG 올레드 TV'가 유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LG전자가 10일 밝혔다.
스페인과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등의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잡지)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런 비영리 소비자 잡지들은 제품을 직접 구매해 평가하기 때문에 통상 신뢰도가 높다.
LG전자에 따르면 스페인의 비영리기관인 'OCU'가 발행하는 소비자 매거진 'OCU 콤프라 마에스트라'는 TV 성능 평가에서 LG OLED TV(모델명 OLED55C7V)는 7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총 189개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네덜란드 소비자보호협회가 발간하는 '콘수멘텐본드'가 시판 중인 210개 제품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LG OLED TV는 10점 만점에 8졈으로 1위에 올랐다.
스웨덴 '라드 앤 론'이 215개 제품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LG OLED TV(모델명 OLED55B7V)가 유일하게 8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또 벨기에 '테스트안쿱'의 성능 평가에서도 LG OLED TV(모델명 OLED55C7V)가 77점으로 211개 모델 중 최고점을, 포르투갈의 '데코 프로테스테'의 평가에서도 모델명 OLED55B7V의 OLED TV가 79점으로 236개 제품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각각 받았다.
실제 유럽 프리미엄 TV(2천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LG OLED TV는 약진하는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2015년 약 39%였던 점유율을 지난해 57%로 끌어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1분기에만 63%로 점유율을 다시 높였다.
유럽은 OLED TV의 최대 시장 중 하나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된 LG OLED TV 10대 중 4대가 유럽에서 판매됐다"며 "평가를 계기로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 OLED TV의 입지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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