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인기 해외휴가지는 동남아·일본…중국 예약은 '뚝'

입력 2017-07-10 10:47   수정 2017-07-10 16:04

올여름 인기 해외휴가지는 동남아·일본…중국 예약은 '뚝'

모두투어 조사…7월말·8월초 집중 예상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올여름 해외휴가지로 일본의 인기는 높아졌지만 중국 예약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모두투어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7월 22일∼8월 12일 여행상품과 항공권 예약을 분석했더니 일본을 선택한 사람의 비중이 23%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3%보다 많이 늘어난 것이다.

일본 지역별로 보면 도쿄, 홋카이도, 규슈 지역의 예약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오사카와 오키나와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여파로 중국 비중은 25.4%에서 15.3%로 급감했다.

동남아의 전체 비중은 작년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국가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베트남은 지난해보다 예약이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말레이시아는 54.0%, 싱가포르는 46.9%, 태국도 14.1%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인기 여행지였던 필리핀은 올해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위협 등으로 작년보다 예약이 37.3% 감소했다.






올해 여름 휴가 기간 모두투어에서 1인당 지출한 여행상품 구매액은 작년보다 11% 상승했다.

모두투어는 상품 가격이 중국보다 높은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이 많아졌고 고가 상품인 유럽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여행상품과 항공권을 산 여행객이 가장 많은 날은 7월 29일이었고 그 뒤를 22일, 8월 첫 주말이 뒤를 이어 7월 말과 8월 초가 가장 성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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