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10일 전주시 덕진구 덕진공원 호수 내 연꽃 군락지에 100만여 송이의 연꽃이 꽃봉오리를 터뜨리며 연분홍색과 연꽃향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최근 계속되는 장맛비로 예년보다 꽃 상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우아한 자태를 자랑한다.
전북지역 대표적 연꽃 군락지인 덕진공원은 6월 하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8월 초까지 연꽃 향연이 이어진다.
덕진공원 연꽃은 주변 수양버들, 창포, 연지교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가족과 함께 덕진공원 찾은 이상호(57·서울시)씨는 "호수 전체를 덮고 있는 연꽃과 연꽃향에 반했다"며 "즐거운 여행길이 되었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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