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장과 담당 교사 등 대상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1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자유학기제 효율적 운영 방안'을 주제로 역량 강화 연수를 연다.
중학교 교장과 자유학기제 담당 교사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는 2학기에 운영되는 자유학기제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교육부 공교육진흥과의 자유학기제 담당인 박수경 연구관이 '자유학기제 효율적 운영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 자유학기제 운영 우수학교인 함덕중(이희경 수석교사), 자유학기제 일반학기 운영 시범학교인 한림여중(강정미 교사), 연구학교인 서귀중앙여중(정혜심 교사)의 사례가 공유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보면 조만간 자유학년제로 확대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연수에서 교육부의 구상을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중학교 1학년 2학기에 운영 중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 중심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제주에서는 2014학년도부터 도내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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