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10일 소비자 중심 상품·서비스 경쟁력 평가인 '2017 더 프라우드(THE PROUD)'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더 프라우드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고객가치 최우수 상품 등 대한민국 대표 상품을 선정해, 기업에는 상품 육성 로드맵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가치 있는 구매 기준을 제공하는 상품 평가제도이다.
올해 고객가치 최우수 상품에는 '신한미래설계', '신한은행 디지털창구', '신한 FAN(앱카드)', '세븐카페', 'PB요구르트젤리', '마시는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하이세탄 S-OIL 경유', '알바천국', 'LG 트롬(TROMM) 스타일러', '기가 제니(GiGA Genie)' 등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명품으로는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신한 PWM',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Ⅳ 엣지', '설화수', '시몬스 침대', '신라호텔', 'SSG 푸드마켓' 등이 최고 경쟁력을 가진 대한민국 프리미엄 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KMAC는 올해의 주요 상품 트렌드로 '파인드(FIND)'를 들었다.
불확실성이란 공포에 직면하고(Fear of uncertain future),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며(Implementation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유해물질 공포에서 벗어나며(No more harmful substance), 간편함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Decisive purchase factor, Convenience)는 4가지 특성을 보였다고 KMAC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50세 미만 남녀 2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소비자 패널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올해 선정된 고객가치 최우수 상품과 대한민국 명품은 대한민국 1%에 해당하는 대표 상품이자,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상품들이라고 KMAC는 설명했다.
이기동 KMAC 진단평가본부 팀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경제·사회적 불확실성으로 개인의 행복과 건강에 몰두하기 시작했고, 제4차산업과 맞물리며 편리함과 연결성이 강조된 상품들이 주목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소비자는 현재 행복에 더 충실하고, 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j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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