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디지털 사운드 업체 알토닉스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보청기 '루보(LUVVO)'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따로 청력 검사를 받지 않고도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잘 들리지 않는 특정 주파수를 보청기에 자동 설정할 수 있다.
또 기존 보청기처럼 개인별 귀 모양 본을 뜨지 않고도 이어폰만 착용하면 돼 편리하다.
불필요한 소음을 줄여주는 기능, 기준 이상의 큰 소리로부터 귀를 보호해주는 자동 음량 조절 기능 등도 있다. 외부 입력 기능을 통해 휴대전화 통화, 음악감상, 라디오 청취 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
최현구 알토닉스 대표는 "개인별 주파수 맞춤 기능이 없는 저가의 보청기를 사용하면 후유증으로 2차 난청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제품은 주변 환경의 소음 정도에 따라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고 말했다.
알토닉스는 올해 중 루보 블루투스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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