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주민 발의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생명과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4.16안산시민연대는 시민 8천799명이 서명한 '4.16 정신 계승 도시비전 수립 및 실천에 관한 기본조례' 제정 청구 서명부를 10일 안산시 세월호수습지원단에 전달했다.
시민연대는 지난 3월부터 이달 7일까지 19세 이상 시민 9천834명의 서명을 받았으나 검토과정에서 유효 서명으로 확인된 8천799명의 명부를 제출했다.
시민연대는 서명부 제출에 앞서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나간 아픔보다 사람중심, 생명과 안전이 우선시되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4.16정신 계승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산시와 시의회가 적극 협력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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