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7-07-11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美. 대북 결의안 수주내 표결 목표"…'원유 차단'엔 中 난색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새로운 대북(對北) 제재결의안을 '수주일 이내'(within weeks)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표결에 부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고위급 유엔 외교관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헤일리 대사는 지난주 유엔 외교관들에게 이런 시간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속전속결식 결의까지는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대북결의 2321호처럼 몇 달을 끌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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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 멎자 다시 찾아온 폭염…낮 최고기온 29∼35도



화요일인 11일은 며칠 동안 큰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남하하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비가 멎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다만 제주도는 낮까지 흐리고 비가 오다가 장마전선 영향에서 차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에도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가 30∼80㎜,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가 5∼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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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잠수교 차량도 통제…팔당댐 방류로 수위 상승



밤사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와 팔당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져 잠수교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1일 오전 2시부터 잠수교 양방향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5시 현재 잠수교 한강 수위는 6.51m이고, 지금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잠수교는 한강 수위가 5.5m 이상이 되면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고, 6.2m 이상이 되면 차량 통행도 막는다. 이 기준에 따라 10일 오후 9시20분부터 보행자 통행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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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준서·이유미 동생, 오늘 영장심사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당 이준서(40) 전 최고위원이 1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제보조작 자체는 당원 이유미(구속)씨가 단독으로 판단해 실행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으나, 이 전 최고위원이 해당 제보가 조작됐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는데도 검증을 소홀히 해 5월 5일 국민의당이 이를 발표하게 한 점이 '미필적 고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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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7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野참석 여부 주목



국회가 11일 여야 대치 국면 속에서 7월 임시국회의 첫 본회의를 연다. 지난달 여야 4당 원내대표 간 합의(11일·18일)에 따라 본회의가 열리지만, 인사청문 정국 속 여야 갈등이 첨예해진 상황이라 원활한 회의 진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본회의에 앞서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회동하고 본회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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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5년간 일자리 137만개 만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부터 5년간 약 95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137만개 창출에 나선다. 인천공항공사는 연말까지 1만명에 육박하는 외부 위탁용역업체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LH와 인천공항공사는 국토부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성 강화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사업계획과 정규직 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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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에 해외여행도 '알뜰형'…여행객 늘어도 1인당 지출 제자리



올해 해외 여행객이 대폭 늘어났지만 여행객들의 1인당 지출 경비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해외여행을 한 우리나라 국민은 1천52만2천63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885만1천752명)보다 18.9% 증가했다. 이 기간 한국인 해외 여행객 1인당 지출경비는 1천6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1천2.4달러)보다 0.36%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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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피아 비리의혹 '점입가경'…입찰업체에 조카 취업청탁까지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구 서울메트로) 간부가 2호선 전동차 교체 과정에서 업체에 특혜를 주고선 그 대가로 이 업체 자회사의 비상장 주식을 팔라고 요구하고 조카 취업까지 청탁한 사실이 감사원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11일 감사원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교통공사 조모(57) 처장에 대해 해임을, 직원 2명에 대해서는 정직 처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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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8군사령부 평택 청사 개관식…'험프리스 시대' 연다



미8군사령부는 주둔지를 서울 용산에서 경기 평택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11일 새 청사 개관식을 한다. 미8군사령부 측은 이날 월튼 워커 장군 동상 제막, 리본 커팅, 내부 견학 등을 골자로 하는 새 청사 개관식 행사를 한다. 미8군사령부의 평택 이전은 한미 양국 합의로 진행 중인 주한미군 평택 이전 사업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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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사태' 직접개입 나선 美…틸러슨, 카타르 도착



'카타르 단교 사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자 오랫동안 주저하던 미국이 마침내 얽히고설킨 갈등의 한복판으로 뛰어들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카타르에 도착해 나흘간의 걸프 순방을 시작했다. 멀리서 쿠웨이트의 중재를 지원하는 수준에 머물려 했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미국의 국익이 직접 침해되는 상황까지 오자 직접 개입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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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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