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 공사장 토사 무너져…매몰 근로자 2명 중·경상(종합)

입력 2017-07-11 09:11   수정 2017-07-11 09:28

장맛비에 공사장 토사 무너져…매몰 근로자 2명 중·경상(종합)

옹벽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 붕괴…1시간 40여분만에 구조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11일 오전 7시 23분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상가 건물 주변 옹벽 공사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




매몰됐던 근로자 A(69)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곧바로 구조됐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반신이 거푸집에 깔린 B(65)씨는 1시간 40분만에 구조됐다. B씨는 다리 등에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 2명은 이날 오전 산남동 근린생활시설의 옹벽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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