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역대 이적료 1~3위 휩쓸어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로멜루 쿠카쿠의 이적료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유는 EPL 역대 이적료 1~3위를 휩쓸었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0일(현지시간) EPL 역대 가장 비싼 이적료 '톱 10'을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루카쿠를 영입하면서 에버턴에 이적료로 7천500만 파운드(약 1천111억원)를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유로 이적한 폴 포그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금액으로 꼽힌다.
포그바의 이적료는 무려 9천325만 파운드(약 1천381억원)였다.
3위는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역시 맨유로 이적한 앙헬 디 마리아로 5천970만 파운드(약 884억원)였다.
맨유가 EPL 역대 1~3위에 해당하는 이적료를 쏟아 부은 것이다.
디마리아는 그러나 1년 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다시 팀을 옮겼다.
4위는 지난해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케빈 더브라위너의 5천450만 파운드(약 807억원)가 차지했다.
5위는 아스널이 최근 리옹에서 영입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로 이적료는 5천200만 파운드(약 770억원)로 알려졌다.
6위는 2011년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할 당시 페르난도 토레스의 5천만 파운드(740억), 7위는 맨시티 라힘 스털링(4천900만 파운드·약 726억원)이 차지했다.
8위는 에버턴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존 스톤스(4천750만 파운드·약 703억원), 9위는 AS모나코에서 맨시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베르나르도 실바(4천300만 파운드·약 636억원)가 올랐다.
10위는 메주트 외칠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받았던 4천250만 파운드(약 629억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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