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체 출국자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중국·일본 여행자를 위한 로밍요금제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미국·중국·일본 3개국을 방문하는 가입자를 위해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의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데이터는 두 배로 늘린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요금제'를 11일 출시했다.
중국·일본 출국자는 3일·5일 데이터로밍 정액 요금제로, 미국 출국자는 10일·20일 데이터로밍 정액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3일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데이터 1.5GB를 기본료 2만2천원(부가세 포함)에, 5일 요금제는 데이터 2.5GB를 기본료 3만3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10일 요금제는 데이터 3GB를 4만9천500원에, 20일 요금제는 데이터 4GB를 6만500원에 쓸 수 있다.
3일 데이터로밍 요금제의 경우 요금은 기존 데이터정액 플러스 3일 요금제(4만9천500원, 700MB) 대비 55% 저렴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갑절이 넘는다.
10일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정액 플러스 10일 요금제(10만4천500원) 대비 52%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은 2배로 늘렸다.
중국·일본·미국 전용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요금제는 8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수요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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