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기 성장성이 있는 이머징마켓의 주식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이머징솔루션펀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로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투자하는 대부분의 이머징마켓 투자 펀드들과 달리 이 펀드는 이머징마켓 전체를 대상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지역과 대상 펀드를 결정한다.
자산별 위험기여도를 동일하게 배분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편입해 리스크 분산 효과를 추구한다.
기본적으로 분기마다 편입 펀드 재분배(리밸런싱)을 진행하지만, 펀드의 순자산이 급격히 변하거나 편입 펀드의 변동성이 높아지면 즉각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미래에셋이머징솔루션펀드'와 동일한 투자방식으로 전 세계 지역에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는 작년 2월 설정 이후 20%의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 가입은 현재 미래에셋대우와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 판매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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