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장관 임명에 "며칠 시간 달라"는 黨요청 수용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공식 요청에 따라 송영무 국방·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며칠 미루고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처리를 둘러싼 야당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우 원내대표가 하루라도 빨리 내각 인선을 완료해 국정에 충실하자는 청와대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나 국회에서의 추경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다할 수 있게 대통령께 며칠간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문 대통령은 당의 간곡한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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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꼼수정치다"…야 3당, 여권 宋·趙 임명연기에 강력 반발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은 11일 정부와 여당이 야당에 국회 정상화를 설득할 시간을 확보하고자 송영무(국방), 조대엽(고용노동)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연기하기로 한 데 대해 '꼼수 정치'라며 강력 반발했다. 애초 정치권은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2차 채택 시한 다음 날인 이날 두 사람에 대한 임명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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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G20서 적지않은 성과…野 추경·인사 연계 안타까워"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다른 것은 몰라도 야당이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 개편을 인사 문제나 다른 정치 문제와 연계시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동안 외교무대에서 워낙 많은 일이 있어서 많은 시간이 흘러간 느낌인데 막상 귀국해보니 국회 상황은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추경과 정부조직 개편만큼은 야당이 대승적으로 국가를 위해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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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美 8군, 평택 입주…밴달 사령관 "최대규모 기지"
주한미군의 주축이자 상징인 미 8군사령부가 64년 만에 주둔지를 서울 용산에서 경기 평택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11일 새 청사 개관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미 8군 군악대 전주곡 연주를 시작으로 애국과와 미국가 제창, 미 8군 군목 기도, 월튼 워커 장군 동상 제막식과 헌화식, 예포 발사, 지휘소 개관식, 미 8군가 및 미 육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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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보조작' 이준서 영장심사…"검증 아쉽지만 범행과 나는 무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당 이준서(40) 전 최고위원이 11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한 이 전 최고위원은 취재진과 만나 "당혹스럽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짙은 감색 정장 차림의 이 전 최고위원은 "(법정에서) 이유미씨가 조작한 사실을 몰랐다는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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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조난되고 담 무너져, 곳곳 침수…사흘째 폭우 중부 쑥대밭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사흘째 이어진 장맛비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새 비 피해가 잇따랐다. 11일 국민안전처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 오전 5시 현재까지 중부지방에는 서울(도봉) 266㎜, 광명 235㎜, 부천 218㎜, 고양 206㎜, 가평(조종) 203㎜, 남양주(오남) 199㎜, 세종 134㎜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남양주에서는 지난 10일 오후 9∼10시 54㎜, 양평에서는 오후 11∼0시 사이 56㎜의 폭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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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소멸 보고서] "30년 내 84개 시군 사라져"…인구감소 공포 확산
지난달 현재 충북 보은군 회남면의 인구는 792명이다. 웬만한 도시지역 아파트 1∼2개 동(棟)에 불과한 규모다. 인구수도 그렇지만 더욱 큰 문제는 연령 분포에 있다. 65세 이상 노인이 293명(37%)인 반면 18세 미만 청소년은 6분의 1에 해당하는 50명(17.1%)에 불과하다. 지난해 6가구가 이 지역에 귀농·귀촌했고, 외국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 등이 아이 5명을 낳은 게 그나마 인구절벽(15∼64세 생산 가능 인구가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에 직면한 보은군과 마을 주민에게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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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까지 세금 11조2천억 더 걷혔다…추경 충당하고도 남을 수준
세수 호황 기조가 이어지면서 5월까지 세수 초과분이 11조원을 넘었다. 기업 실적 호조로 법인세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초과 세수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 실탄으로 활용하려는 정부 어깨도 한결 가벼워지게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1조2천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안을 국회 제출하면서 올해 예상되는 세수 초과분 8조8천억원을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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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반도체 효과' 7월 1∼10일 수출, 38.5% 증가
한국 수출이 7월 상순 들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까지 수출은 14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8.5%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달 13.7% 늘며 작년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이 8개월 연속으로 늘어난 것은 2011년 12월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달 수출액은 514억 달러로 월간 금액 기준으로 2014년 10월(516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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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 커피 석잔, 수명연장에 도움"…새 연구결과
커피를 하루에 석 잔 마시면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암연구소(IARC)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유럽과 미국에서 행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우선 유럽 10개국에서 50만명 이상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하루에 커피 석 잔을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오래 살 경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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