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기업체의 올해 여름 휴가는 평균 4.2일이며 휴가비는 43만8천원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지역 기업체 133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여름 휴가가 평균 4.5일이고, 중소기업은 평균 4일로 조사됐다.
제조업체는 휴가 기간이 평균 4.3일이지만 비제조업체는 3.8일에 그쳤다.
여름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73%였다.
이들 기업의 69.7%는 정기상여금 형식으로 휴가비를 지급하고 21.2%는 별도 휴가비로 지급한다.
휴가비 규모는 대기업은 평균 51만원이지만 중소기업은 38만7천원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휴가비가 50만6천원으로 비제조업의 35만1천원보다 많았다.
휴가 기간은 이달 말(23.8%)과 8월 초(58.6%)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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