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에 허수 많아…지구당 정비 필요성에 공감"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은 11일 "개혁의 첫 단추로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부터 구조조정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적 쇄신과 정책을 상상 못할 정도로 바꾸지 않으면 국민은 우리 당에 비전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또 "모두가 지구당 정비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10년, 15년 이어오던 당원들은 실질 체크를 해보면 허수가 많다. 행동하지 않는, 움직이지 않는 당원은 무슨 의미가 있나"고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와 함께 "0.5%의 유권자를 당원으로 확보하기로 돼 있는데 그것이 확보된 지구당이 10%도 안 된다"면서 "청년이 없고, 여성도 절대적으로 뒷받침 못 받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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