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16만2천여명 방문, 숙박비·식비 120억 지출"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올해 5월 열린 단양 소백산 철쭉제가 120억원의 경제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명대 조문식 교수 연구팀은 11일 올해 소백산 철쭉제에 16만2천684명의 관광객이 찾아, 숙박비와 식비 등으로 120억4천73만892원을 지출한 것으로 추산했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 1인당 7만4천13원을 지출한 셈이다.
작년에는 14만2천468명이 방문, 1인당 6만8천536원씩 지출해 97억6천400여만원의 경제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조 교수 팀은 단양군이 제공한 축제 관광객 통계와 축제를 다녀간 300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이렇게 분석했다.
응답자의 82.7%가 외지 거주자였으며 40∼50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를 이뤘다. 체류기간은 하루였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연구팀은 방문객이 축제장에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고 여행사 단체관광 상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단양 소백산 철쭉제는 지난 5월 25일부터 나흘간 단양군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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