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올해 상반기 인천에서 발생한 화재 중 절반은 부주의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인천에서는 총 857건의 화재가 발생, 5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 재산피해는 81억9천만원이다.
화재 발생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2건(15.1%) 감소했다.
화재 원인별로 보면 부주의가 411건(48.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157건, 음식물 조리 중 실수로 인한 화재가 40건에 달했다.
부주의 다음으로는 전기 요인 208건(24.3%), 기계 요인 90건(10.5%), 원인 미상 66건(7.7%), 방화 38건(4.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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