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안전지킴이' 실시간 푸쉬 알림…우회경로도 소개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이달 13일부터 서울 지하철 1∼9호선의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고장 정보를 '지하철안전지킴이'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에서 역을 지정하면, 출발역 입구부터 도착역 출구까지 승강기를 이용한 이동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용해야 하는 승강기가 점검 중이거나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됐다면 앱에 바로 알람이 뜬다.
1호선 종각역에서 6호선 안암역까지 가야 하는데 환승역인 동묘역 에스컬레이터 고장 정보가 뜬다면 우회 경로도 안내해준다. 동묘가 아니라 석계역에서 지하철을 갈아타라고 알려주는 식이다.
자주 이용하는 역을 즐겨찾기 해놓고 '실시간 알림 받기' 기능을 사용하면 고장 승강기가 생겼을 때 푸쉬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유모차를 동반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승객이 앱을 이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으로는 수유실, 무인민원발급기 등 편의시설과 유실물센터위치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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