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청년들의 세계 농장 체험기를 담은 영화 '파밍 보이즈'가 오는 13일 개봉한다.
11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따르면 파밍 보이즈에는 이 대학 졸업생 유지황(31·메카트로닉스학과)·김하석(30·벤처경영학과) 씨가 2013년 12월부터 2년간 11개국에서 농장 투어를 한 내용이 담겼다.
유 씨와 김 씨는 네팔·이탈리아·프랑스·네덜란드 등지를 방문해 친환경·지속가능한 농업을 경험했다.
영화는 농장에서 노동한 대가로 숙식을 제공하는 우핑(wwoofing) 등 다양한 형태로 실천되는 농장 경영 모습을 보여준다.
장세정·변시연·강호준 감독이 연출한 파밍 보이즈는 지난해 말 열린 2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진주에서는 16일 오후 2시 CGV 진주점에서, 17일∼20일 오후 7시 30분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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