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곡창지역 가뭄피해 심각…황남 농지 16% 손실"

입력 2017-07-12 08:26   수정 2017-07-12 09:06

"北곡창지역 가뭄피해 심각…황남 농지 16% 손실"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북한에서 최근 가뭄으로 황해남도를 비롯한 곡창지역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유엔 자료를 인용해 12일 전했다.

유엔 합동조사단의 북한 가뭄 조사 자료에 따르면 북한 강령군과 장연군 지역의 농경지 40%를 포함해 황해남도의 전체 재배면적 16%가 가뭄 피해를 보았다.

특히 황해북도 장풍군은 전체 농경지 면적의 59%가 피해를 봤고 밭작물인 옥수수보다 벼가 가뭄 피해를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조사단은 "가뭄 등의 영향으로 황해남·북도와 평안북도 남포시 지역 어린이와 임산부, 수유모들의 영양 상태가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면서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에 긴급대응 지원금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에서 가뭄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고, 5월 초 모내기를 시작했으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고온현상까지 겹치면서 가뭄 피해를 겪었다.

nkfutu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