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도학대회서 수상…국가지도집 영문판도 최우수상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수원 파장초등학교 2학년 오은주(8) 양이 세계어린이지도그리기대회에서 1등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한국지도학회가 12일 밝혔다.
세계어린이지도그리기대회는 국제지도학회(ICA)가 지난 2∼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제28회 세계지도학대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6세 미만, 6∼8세, 9∼12세로 나뉘어 열렸으며, 오 양은 6∼8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 양이 그린 '지도, 세상과 소통하다'는 특히 독창성과 예술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국토지리정보원이 제작한 국가지도집 영문판 제1권도 세계지도학대회 전시 작품 중 지도집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지도집은 지도학적인 요소가 골고루 반영됐고, 최신 기법이 전체적으로 잘 구현됐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송호열 한국지도학회장은 "두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도를 출품해 성과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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