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이기철 총영사는 11일(현지시간) 정부를 대신해 여성 독립유공자 김병인 선생에 대한 건국훈장 애족장을 선생의 차남 이성길 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선생은 중국 충칭에서 한국혁명여성동맹 창립에 참여하고 1943년까지 한국독립당 제2구 당원으로 활동했으며, 남편인 독립지사 이준식 선생을 도와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이준식 선생은 3·1 운동에 참여한 후 만주로 망명해 만주 정의부 군사위원장과 국민부 조선혁명군 총사령관으로 활동했고 한국광복군 창설을 주도해 총사령부 참모와 제1지대장으로 독립투쟁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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