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0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예정 발행 규모 1천억원의 약 5.8배에 달하는 5천790억원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이에 따라 회사채 발행 규모를 1천900억원으로 9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당초 3년물 회사채 7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1천억원의 자금을 모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0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3년물에 5천60억원, 5년물에 730억원이 각각 몰렸다.
현대산업개발은 1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신용평가등급이 A+로 상향조정되고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재무개선이 이뤄지면서 흥행에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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