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DLS 발행액 16조원 돌파…반기 기준 최대

입력 2017-07-12 10:46  

상반기 DLS 발행액 16조원 돌파…반기 기준 최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올해 상반기 기타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처음으로 16조원을 돌파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2일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상반기 DLS 발행액이 16조1천5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14조9천696억원)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국내 증권시장에서 DLS가 처음 발행된 2005년 이후 사상 최대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기초자산 가격 상승에 따라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상환이 크게 늘면서 금리 DLS와 신용 DLS 등의 DLS 재투자 수요 증가에 따라 발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와 사모 발행 비중은 19.2%(3조981억원)와 80.8%(13조528억원)였다. 전 분기와 비교해 공모 발행은 17.5%, 사모는 5.8% 각각 증가한 수치다.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가 8조87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용(4조5천240억원), 지수(3조3천886억원)가 뒤따랐다.

증권사별 발행 규모는 KB증권(2조5천451억원)의 비중이 15.8%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삼성증권(2조331억원), 미래에셋대우[006800](1조6천851억원) 순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총 발행액이 9조4천375억원으로 전체의 58.5%를 차지했다.

상반기 DLS 상환액은 13조3천398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2.4% 줄었다.

만기상환(8조7천239억원)이 전체 상환금액의 65.4%를 차지했다.

조기상환(4조2천640억원)과 중도상환(3천519억원) 비중은 각각 32.0%, 2.6%였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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