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2일 "송태영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소동을 부렸다"며 경찰의 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성명을 내 "송 위원장이 지난 10일 밤 충북대 병원에서 문이 빨리 열리지 않는다며 문을 걷어차고 보안요원의 멱살까지 잡았다고 한다"며 "당시 송 위원장은 의료진에게 욕설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자들의 생명 보호를 위해 일분 일초가 소중한 응급실에서 이런 소동을 벌인 것은 범죄행위이자 낯부끄러운 추태"라며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지인이 아파서 병원을 찾았는데, 문이 열리지 않아 옥신각신하긴 했어도 보안요원의 멱살을 잡거나 욕설을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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