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시 서구 월평동 장외발매소가 2021년께 시 외곽으로 이전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최근 한국마사회로부터 대체 장외 용지 공모 후 월평동 장외발매소를 폐쇄하는 계획을 보고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박 의원이 전한 마사회 측 이전 절차를 보면 올해 3분기 중 대전·충남·전북권 대체 장외발매소를 공모한다.
이어 마사회 이사회 부의, 주민설명회, 지역사회 영향분석, 농림수산식품부 승인을 거쳐 2021년 1분기 중에는 장외발매소를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이전이 마무리되면 월평동 장외발매소는 문을 닫게 된다.
마사회 측은 장외발매소에 한해 교외 지역에 설치할 수 있도록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장외발매소를 유치한 기초 지자체 기대이익 충족을 위해 시·도세인 레저세를 시·군·구세로 전환하기 위한 협의를 관계부처와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월평동 주민 숙원이던 장외발매소 도심 외곽 이전계획 로드맵이 구체화해 기쁘다"며 "실질적으로 장외발매소가 폐쇄되는 시점까지 모든 과정을 점검해 대전지역 교육·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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