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에 대명건설 컨소시엄 선정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 첨단기업 육성의 구심 역할을 할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첫 지식산업센터 건설계획 우선협상 대상자로 대명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 산업 4-2필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2만6천148㎡의 터에 지하 2층·지상 12층, 건물면적 8만574.53㎡ 규모로 짓는다.
내년 5월 착공해 2020년 10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창업지원시설, 어린이집, 공연장, 대명리조트와 연계한 이벤트 공간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준공 후 관리·운영은 오피스 관리 전문기업인 DTZ 코리아에서 맡는다.
대명건설 측은 기업지원 기관으로 세종테크밸리 연구개발과 창업생태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창업진흥원 입주확약서를 제시했다.
대학교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노베이션 센터, 한양대 창업보육센터, 숭실대 창업지원단, 충남대 창업지원단이 입주 의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건설 측은 아울러 매출 1천500억 원대의 신재생에너지 기업 ㈜삼진일렉스, 매출 1천800억 원대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HDC, 기업용 인프라솔루션 전문기업 굿모닝아이텍㈜ 등 제조업 51개사와 정보통신업 45개사 등 총 144개 기업의 입주 유치도 자신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행복청은 대명건설 투자유치 계획 실현 가능성, 도시계획과 관련된 공원·녹지 구성계획, 분양가를 포함한 분양계획 심의 조정을 거쳐 최종사업자 선정 절차 후 오는 10월께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심의위원장인 안시권 행복청 차장은 "이 센터는 내년 말 준공 예정인 공공임대형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와 함께 첨단기업 지원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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