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순천시는 최근 불량 레미콘을 납품한 업체가 적발된 데 대해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건축사와 민간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대책반을 구성해 합동 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순천시는 대책반과 함께 관급공사 현장 124곳과 시공중인 아파트 7곳, 2013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 12곳에서 규격 미달 레미콘 사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시공사와 감리회사에는 점검 결과 규격 미달 레미콘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면 품질시험과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28일까지 시에 제출하도록 했다.
검찰은 최근 300억원대 불량 레미콘을 건설 현장에 납품한 업체 대표와 임원들을 구속했다.
순천 시내 일부 아파트와 건설 현장에서 불량 레미콘이 납품된 것으로 알려져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후폭풍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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