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별빛과 흥겨운 음악에 흠뻑 취해 보세요"
(홍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1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 축제가 내달 4∼6일 사흘간 강원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 숲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맥주 축제는 국내 맥주와 수제 맥주는 물론 세계 맥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치킨을 비롯해 7∼10개의 푸드 트럭과 안주 부스가 입점해 관광객과 맥주 마니아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전국 대학교 댄스 경연대회와 힙합 & 록 공연, DJ 공연, 버스킹 공연, 아이스 다이빙 맥주 잡기, 맥주 빨리 마시기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
주 시음장의 모든 테이블은 맥주 박스를 이용해 제작할 계획이어서 색다른 경험과 볼거리를 준다.
한 번에 1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셀프 화로구이터도 운영된다.
첫 맥주 축제인 만큼 주최 측은 음주 운전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술을 많이 마신 관광객을 위해 만취 쉼터, 대리기사 대기실, 택시 승차장을 마련하고, 시내와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행사장에 30∼50동의 캠핑장을 조성해 마음 놓고 캠핑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맥주는 현장에서 성인인증을 거친 뒤 판매되며, 축제 운영시간은 매일 낮 12시∼오후 10시까지다.
축제 관계자는 12일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맥주 축제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해 매년 여름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