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에페 금메달리스트인 박상영(한국체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펜싱협회는 박상영을 포함한 대표선수 24명을 19∼26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양달식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16일 독일로 떠난다.
올림픽·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 경험이 있는 박상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2015년 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남자 에페 대표팀은 박상영을 비롯해 박경두(해남군청), 권영준(익산시청), 정진선(화성시청)을 앞세워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플뢰레의 하태규(대전도시공사) 등도 출격한다.
여자부에서는 플뢰레의 베테랑 남현희(성남시청), 전희숙(서울시청)을 필두로 에페의 신아람(계룡시청), 사브르의 김지연(익산시청) 등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19∼20일 예선을 거쳐 본선 64강은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24일부터는 단체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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