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옥 작가 등 한국미술가 3인 전시회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탈리아 북부 도시 안도라에서 한국 문화를 선보이는 행사가 열렸다.
주밀라노 총영사관(총영사 장재복)은 지난 10일 리구리아주 안도라에서 마우로 데미켈리스 시장과 안도라 문화예술계 인사, 일반 시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주간 행사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인옥 작가의 민화, 신상원 작가의 현대적 감각으로 창작한 추상 수묵화, 최방실 작가의 현대 미술 작품이 소개되고, 구절판, 산적 등 한국 전통 음식이 제공됐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과 한식을 홍보하는 순서도 곁들여졌다.
데미켈리스 안도라 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선보이는 미술 작품들은 전통과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한국의 모습과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의 미술과 문화를 이해하고 양국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옥, 신상원, 최방실 작가의 현지 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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