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독도 관련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대표 김점구)는 10월 25일을 국가 기념일인 '독도의날'로 공식 지정해달라는 제안서를 12일 '국민인수위원회 광화문 1번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10월 25일은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독도를 일방적으로 편입한다고 고시(1905년)하기 5년전인 1900년 독도 관할권을 명시한 대한제국 칙령 41호가 제정된 날이다.
칙령 41호는 '울릉도를 울도로 개칭하여 강원도에 부속하고…구역은 울릉도와 죽도·석도(독도)를 관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독도수호대는 지난 2000년, 10월 25일을 '독도의날'로 자체 지정한데 이어 2004년부터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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