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노무현재단이 서울 창덕궁 인근에 2020년까지 '노무현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노무현 센터 건립과 관련해 일정과 기본설계안 등을 최근에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기일인 내년 5월 23일을 기점으로 착공할 계획"이라며 "2020년 5월까지 완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노무현 센터 건립은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재단 측은 이 센터에서 시민들이 모여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것은 물론 각종 문화사업이나 교양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창덕궁 인근이다 보니 공사 부지에서 유물이 나오는 등 변수가 많다"며 "2020년까지 완공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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