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목표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일본시장을 겨냥한 '고 투 재팬'(GO TO JAPAN)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실시한 '어게인 2012 프로젝트'(AGAIN 2012 PROJECT)의 연장선상으로, 대일 수출이 최고조였던 2012년 수출 실적을 넘어서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aT는 '일본수출 TF팀'을 구성했으며, 1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올해 총 95건, 58억원 규모의 대일 수출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락세를 보이던 대일 농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중국을 대체하기 위한 주력시장 회복이 요구되고, 중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대일본 수출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aT는 설명했다.
aT는 향후 2년간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해 2018년에는 대일 수출 기록을 경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새로운 한류 소비층인 19세 이하 젊은층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이달 26∼27일에는 대규모 무역상담회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도 개최한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