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연합뉴스) 황금색 자라, 황금색 두꺼비, 황금색 메기가 발견된 충남 청양에서 최근 황금색 장어가 발견됐다.
13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청남면 왕진교 인근 하천에서 낚시하던 주민이 장어를 낚았다. 이날 잡힌 장어는 흔히 볼 수 있는 짙은 갈색이 아니라 황금색을 바탕으로 검은색이 섞여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한 주민이 탄정리 대치천에서 잡아 황금색 메기를 군에 기증했다. 이 주민은 같은 장소에서 황금색 두꺼비를 발견하기도 했다.
2002년과 2013년에는 황금색 자라가 잇따라 발견되자 군은 '황금 복 거북이'와 '황룡' 조형물을 만들어 전시하는 등 '영물' 관광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주민들은 "복과 재물을 상징하는 황금색처럼 청양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 = 김준호 기자, 사진 = 청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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