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충남 당진시가 도심 한복판에 현재의 미세먼지 상황을 알려주는 신호등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당진버스터미널과 지역 4개 초등학교(탑동·상록·순성·성당초) 등 모두 5곳에 설치된 이 신호등은 송악읍 정곡리에 있는 대기오염측정소의 미세먼지 측정값을 전송받아 초록(좋음), 노랑(보통), 빨강(나쁨)으로 표시한다.
오는 9월에 당진시청사에 설치되는 대기오염측정소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표시된다.
미세먼지 농도를 수치가 아닌 색깔로 표현하면 직관성이 뛰어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미세먼지의 상태를 알 수 있어 대비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대기오염 정보를 더 쉽게 알려주기 위해 신호등을 설치,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글 = 이은중 기자, 사진 =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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