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황쏘가리 치어 2천마리 남한강 방류

입력 2017-07-14 09:48  

천연기념물 황쏘가리 치어 2천마리 남한강 방류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14일 천연기념물(제190호)인 황쏘가리 치어 2천 마리를 충주시 엄정면 남한강에 방류했다.






황쏘가리는 몸 전체가 노란색을 띠며 한강에만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1967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내수면산업연구소는 2015년 5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를 받아 관리해온 황쏘가리 10여 마리가 낳은 알을 2∼3㎝ 길이의 치어로 키우는 것을 시작으로 증식에 나섰다.

내수면산업연구소는 황쏘가리 자원 보존을 위해 문화재청 승인을 받아 이번에 치어를 대량 방류하기로 했다.

방류하고 남은 300여 마리의 치어는 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 사료 순치를 통해 양식 기술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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