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은 15일 오후 상명대학교에서 독도바로알기 대회 전국본선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독도바로알기 대회는 독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체계적 지식을 바탕으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논리적으로 대응할 힘을 길러주기 위해 여는 행사다.
본선에는 지역 예선을 거친 전국 중·고등학생 400명이 참가한다.
독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급 사고력과 논리적 비판 능력을 측정하고자 논술형 문항도 포함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중학교 부문과 고등학교 부문으로 나눠 대상·금상·은상·동상 수상자를 가리고, 대상(교육부장관상) 수상자에게는 독도를 방문할 기회를 준다.
인천지역 예선에서 금상을 받은 강화고등학교 박찬웅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지리적 근거를 정확하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독도 문제는 영토주권을 뛰어넘어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는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체험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강화해 일본의 역사 왜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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