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전산고→청주하이텍고 변경…특성화고 운영 개편

충북전산고→청주하이텍고 변경…특성화고 운영 개편

"2022년 직업교육 학생 비중 30%, 취업률 60% 달성 목표"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내년에 충북 일부 특성화 고교 교명과 학과가 변경된다. 학급 수가 늘어나는 특성화고도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018 특성화고 운영체제 및 학과 개편안'이 관련 위원회에서 승인됐다고 15일 밝혔다.




개편안을 보면 먼저 충북전산기계고는 청주하이텍고로 교명이 변경된다.

7개 학교 12개과의 학과명도 바뀐다.

개편 내용은 ▲ 진천상업고 e비즈니스과→창업경영과, 금융마케팅과→사무행정과 ▲ 현도정보고 문화산업경영과→사무행정과, 디지털문화콘텐츠과→판매관리과·스마트소프트웨어과 ▲ 제천산업고 생산자동화과·산업자동화과→기계과 ▲ 충북전산기계고 전산이용기계과→정밀기계과·자동화시스템과, 광전자시스템과→전기전자과 등이다.

청주공업고의 컴퓨터응용설계과는 기계설계과로, 로봇시스템제어과는 화학공업과로 바뀌고, 제천디지털전자고의 디지털정보통신과는 IT전자과로 개편된다.

충북반도체고의 반도체과는 반도체제조과, 반도체장비과, 반도체케미컬과로 분리된다. 이와 동시에 전체 5학급에서 6학급으로 1학급이 늘어난다.

한국호텔관광고의 관광비즈니스과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의 바이오제약과는 1학급씩 증설된다.

도교육청은 직업교육 학생 비중확대 사업과 직업교육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

도교육청은 전체 고교생 대비 27.55% 수준인 특성화고 학생 비중을 2022년까지 30%로 끌어올리고, 이 무렵 특성화고 취업률 60%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도내 26개 특성화고에는 1만4천600명이 재학 중이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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