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시 함라면 교동길 일원에 한옥의 맛과 멋을 만끽할 한옥체험관이 14일 문을 열었다.
함라한옥체험관(4만1천㎡)은 안채, 사랑채 등 객실 7실과 함께 식당, 찻집, 향교 등을 갖췄다.
식당 '함라도문대작'은 허균의 '요리서'에서 따온 명칭으로 재첩국, 전복죽, 갈비찜 등 전통음식을 선보인다.
찻집 '아홉마디풀향기'에서는 그윽한 차를 마시며 한옥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한옥체험관에서는 한지 전등갓과 떡 만들기, 투호놀이, 전통 윷놀이, 천연황토 염색, 과일청 만들기, 전통혼례복 체험, 프러포즈 이벤트을 할 수 있다.
함라한옥마을협동조합 이양몽 대표는 "체험객들이 고향 집에 온 것처럼 편히 휴식하고 전통돌담길을 산책하며 재충전할 수 있다"며 마음의 평화와 쉼을 주는 힐링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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