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특허 실용, 디자인, 상표 등록 등을 지원하는 부산시의 지식재산 진흥 예산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시의회 박성명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부산시의 지식재산 진흥 예산은 25억2천1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35억8천만원, 2015년 38억9천900만원에 비해 10억원 이상 줄어든 것이다.
2013년 40억원에 비하면 15억원가량 감소했다.
지원 예산을 받은 기업 수도 2015년 중소기업 698곳, 여성기업 41곳, 예비창업자 84곳 등 총 823곳에서 2016년에는 중소기업 611곳, 여성기업 31곳, 예비창업자 39곳 등 총 681곳으로 1년 만에 142곳이나 줄었다.
박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원천, 융합기술 관련 지식재산이 더욱 중요한 시기인데 부산시의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시의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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