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15일 아침(오전 6∼9시)을 기해 경기도 17개 시·군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과천, 안산, 시흥, 수원, 성남, 안양, 오산, 평택, 군포, 의왕,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이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의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하면서 14일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5일 자정까지 30∼80㎜이다. 지역에 따라 많은 곳은 12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거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아울러 기상청은 안산, 화성, 군포, 시흥을 제외한 경기도 27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14일 오후 8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지난 11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는 오늘 늦은 밤 시작돼 모레인 16일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